엄정화, 2PM 데뷔 시절 회상 “내 앞에서 숨도 못 쉬고, 앞뒤로 구르더라”(요정재형)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1 21:4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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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2PM 데뷔 시절을 이야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우영이 처음 나오는데..수발드느라 고생해서 어떻게ㅎ허?ㅎ’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정재형은 출발 전 “우린 항상 어디에 서있다? 절벽에 서있다. 밀면 떨어진다”라며 “푸켓에 서핑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서핑하는 친구들을 좀 모았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혹시 갈래?”라고 묻자, 두 사람이 냉큼 대답했다고 밝혀 서핑 동반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캐리어를 챙긴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 정재형은 반가운 두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다름 아닌 절친 가수 엄정화와 후배 가수 그룹 2PM의 멤버 우영이었다. 우영은 대선배 정재형과 엄정화를 향해 공손히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에 정재형은 “손에 든 그 가방은 뭐냐?”고 물었고, 우영은 “오늘 저녁에 팬미팅이 있어서 챙겨오게 되었다. 저녁 식사는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재형은 “오늘 저녁 비행기로 푸켓 가는데, 무슨 팬미팅이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우영의 손가방은 한 달 뒤 있을 팬미팅 브이로그 대본집이었다.



영상 속 화면이 바뀌며 푸켓에 도착한 일행들은 리즈 시절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량 이동 중 정재형은 “예능 분량에만 신경 써 달라”고 우영에게 부탁했고, 우영은 “예능은 하면 되는데, 제가 좀... 음, 기분이 많이 들뜬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선배랑 놀러 온 건 처음이고, 제형 형이랑 정화 누나랑 이렇게 온다는 건...”이라며 35세의 나이에도 선배들과의 나이 차이를 크게 느끼는 소감을 전했다.



옆에 있던 엄정화는 “(예전에는) 너 우리 앞에서 숨도 못 쉬어”라고 말했고, 우영은 “애송이죠. 완전 애송이죠”라며 “지금 가요계가 완전히 발칵 뒤집혔어요”라고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얘네 2PM 처음 나왔을 때, 그때 내가 무슨 노래 하고 있었지. 나 DISCO 부를 때 첫 무대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뒤로 구르고 앞으로 구르고, 점프도 하고 바닥에 안 붙어 있었다”고 2PM의 데뷔 시절을 기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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