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추분인 주말을 지나면서 급격한 기온차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20일부터 어린이(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23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및 연령별로 분산해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 진행할 계획"이라며 "9월 20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10월 15일부터 70~74세, 10월 18일부터 65~69세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방접종은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어린이의 경우 국민건강보험증 및 접종 수첩 등,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시는 자체 사업으로 55~64세 당진시민(1960.1.1.~1969.12.31. 출생자), 14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10월 21일부터 당진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한다"며 "대상자는 신분증 및 기초생활수급·국가유공자·장애인 등록증 등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마을별 접종기관(보건기관) 및 일정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 후 접종해야 하며, 백신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접종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이듬해 4월)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