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한번에 '1억'…상금으로 보는 25-26시즌 PBA-LPBA 초반 판도... 상금순위 'TOP10'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1 13:52: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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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 PBA 투어가 31일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으로 시즌 4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매 대회 명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되는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 시즌 3차 투어까지 마친 현재, 과연 어떤 선수들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을까.

지난 2024-25시즌, PBA는 그야말로 기록의 향연이었다. LPBA에서는 김가영이 9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6개 대회를 제패하며 총상금 3억 4,790만원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PBA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3승을 거두며 3억 2,950만원을, 강동궁이 2승으로 3억 150만원을 벌어들이며 '3억 클럽'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폭발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기억 속에서, 올 시즌 초반 상금 랭킹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2025-2026시즌 PBA 상금랭킹 공동1위(1억 250만원)를 달리고 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PBA
2025-2026시즌 PBA 상금랭킹 공동1위(1억 250만원)를 달리고 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PBA
2025-2026시즌 PBA 상금랭킹 공동1위(1억 250만원)를 달리고 있는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PBA
2025-2026시즌 PBA 상금랭킹 공동1위(1억 250만원)를 달리고 있는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PBA

우승 1억, 준우승 3400만원…PBA 상금의 세계

2025-26시즌 PBA-LPBA는 총 10개의 정규 투어로 진행되며, 팀리그 구단들이 순차적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대회를 지원한다. 덕분에 1차 투어부터 이번 4차 투어까지 동일한 상금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

PBA 투어는 총상금 2억 5천만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무려 1억원의 상금과 랭킹포인트 10만 점이 주어진다. 준우승자도 3,400만원을 획득하며, 4강 진출 시 1,000만원, 8강 500만원 등 64강 진출자까지 상금을 받게 된다.

LPBA 역시 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4,000만원으로 여자 프로스포츠 중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준우승은 1,000만원, 4강은 450만원의 상금이 책정되어 여자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이끌고 있다.

PBA 상금 랭킹 '1억 클럽' 선점한 외인 3인방

시즌 초반 3개 대회가 끝난 현재, PBA 상금 랭킹 최상단은 '1억 클럽'을 선점한 외국인 선수들이 점령했다. 2차 투어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3차 투어 챔피언 모리 유스케(일본)가 나란히 1억 250만원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는 1억 100만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꾸준한 성적으로 4,650만원을 쌓아 4위에 올랐으며, 토종 선수 중에서는 3차 투어 준우승을 차지한 엄상필(3,650만원)과 개막전 준우승자 조재호(3,500만원)가 각각 5, 6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2025-26시즌 PBA 상금 랭킹 TOP 10 (3차 투어 종료 시점)

PBA 2025-2026시즌 상금랭킹/@PBA캡쳐

LPBA 상금 랭킹: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의 독주 체제

LPBA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의 독주가 단연 돋보인다. 2, 3차 투어를 연달아 제패한 스롱은 두 번의 우승상금만으로 8,100만원을 벌어들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스롱의 이런 독주는 자연스럽게 지난 시즌 김가영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김가영은 9개 대회 6관왕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으로 LPBA의 역사를 새로 썼다. 2위 김세연(5,775만원)과는 상금 격차가 약 6배에 달할 정도의 완벽한 ‘김가영의 시대’였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상금 랭킹 2위(4,550만원)에 올라있는 김가영이 다시 한번 시동을 걸지, 아니면 스롱 피아비가 김가영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여제'로 등극할지가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 뒤를 김민아(1,115만원), 김보라(1,090만원), 차유람(1,045만원)이 1,000만원대 상금으로 촘촘하게 3~5위 그룹을 형성하며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2025-2026시즌 LPBA 상금랭킹 1위(8천100만원)를 달리고 있는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PBA
2025-2026시즌 LPBA 상금랭킹 1위(8천100만원)를 달리고 있는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PBA

2025-26시즌 LPBA 상금 랭킹 TOP 10 (3차 투어 종료 시점)

LPBA 2025-2026시즌 상금랭킹(3차대회 종료시점)/@PBA

한편, PBA-LPBA는 상금 순위와 별개로 '포인트 랭킹'을 집계하며, 시즌 종료 후 1부 투어 잔류와 2부 강등의 기준은 포인트 랭킹으로 결정된다.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상금과 포인트를 향한 뜨거운 경쟁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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