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보컬 기초부터 재도전…전역 후 새로운 모습 예고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1 19:5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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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솔로 2집 ‘뮤즈’로 본 공허함의 예술적 표현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지난 20일 공개된 ‘교환앨범 MMM’ 영상에서 솔로 2집 ‘뮤즈’(MUSE)를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지민은 앨범을 만들면서 느꼈던 내면의 공허함과 그로 인한 심적 변화를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이는 단순히 음악적인 성장을 넘어, 예술가로서의 성찰과 고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이후 바로 작업에 들어간 ‘뮤즈’는 그간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지민은 “지난해 3월 ‘페이스’와 거의 동시에 2집을 만들었다”며 당시 느낀 감정을 앨범에 그대로 녹여내려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갈망하는 지민의 열정과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타이틀곡 ‘후’(Who)에 대해 지민은 “내 심장이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공허한 감정을 표현했다. 친구들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현대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공허함을 표현하면서도 중간 지점을 찾기 어려웠다는 지민의 말은 그가 음악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해소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RM은 ‘뮤즈’에 대해 “지민의 상태를 풀어놓은 앨범”이라며 “그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민의 솔로 활동이 단순한 음악적 도전을 넘어, 그의 내면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임을 의미한다.

지민은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 음악적 성장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고 말했다. ‘페이스’를 통해 진짜 자신을 알게 되었고, 이는 무섭고 힘든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그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고, 보컬을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서도 지민이 보여줄 변화와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르고,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지민의 음악적 성장이 팬들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증거다.

이번 앨범을 통해 지민은 공허함이라는 감정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의 솔직한 감정 표현과 음악적 성장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지민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해 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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