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중인 기업은행, 두달 만에 신규 부행장 3명 선임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0-02 15:54: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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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그래픽=김현지 기자] 
기업은행. [그래픽=황민우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사고 이후 쇄신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미뤘던 부행장 인사를 최근 두달 반만에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으로 김상희 여신심사본부장을 CIB그룹장, 권오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IT그룹장, 박필희 데이터본부장을 준법감시인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 새로 임명된 본부장급 인사로는 김성찬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서종석 여신심사부장, 최효선 데이터본부장이 있다.



이번 인사 조치에 대해 기업은행은 쇄신정책과 중기금융정책에 적합한 인사를 선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로부터 연초 882억원 부당대출이 발생한 후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쇄신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사에서 부행장 선임을 지연시켰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당시 기업은행은 추진 중인 쇄신안에 적합한 부행장을 선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가야 하는 국책은행 특성상 당시 갑작스레 정권이 교체된 영향으로 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신임 부행장에는 김상희 여신심사본부장을 CIB그룹장, 권오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IT그룹장, 박필희 데이터본부장을 준법감시인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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