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개선부터 환경 혁신까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상생의 주역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2-20 11:44: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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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한나래 인턴기자) 인식개선, 지역성장, 환경보호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주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누림센터, 당사자 참여로 만든 여성장애인 인식개선 영상 공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영상 콘텐츠 ‘누림극장 오픈 마이크’를 제작·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경기도 장애인복지 기본조례 제7장 제39조’에 근거해 제작된 여성장애인 인식개선 콘텐츠로,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의 차별을 경험하는 여성장애인의 삶과 목소리를 공연이라는 형식을 통해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의 배경은 가상의 공연 공간 ‘누림극장’이다. 주인공 ‘지연’이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여성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나 극복의 서사로 소비하는 기존 시선을 넘어 한 명의 인물로서 선택과 표현, 존재의 주체성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누비스 대표이자 청각장애 당사자인 김지연 씨가 출연과 함께 DASL(수어예술감독)로 참여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감수한 화면해설을 포함해 장애 유형을 넘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더불어 영상 감독에는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다수의 여성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이강희 감독이 함께했다.



누림센터는 이번 영상은 여성장애인을 특정한 틀이나 프레임에 가두지 않고 공연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객과 만나는 시도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접근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림극장 오픈 마이크’는 누림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누림튜브)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SOOP,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SOOP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OOP 최영우 대표이사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SOOP의 플랫폼 기술 및 제작 역량과 진흥원이 보유한 지역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결합해 창작자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 구축, 창작자 및 기업 발굴-지원,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기획, 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및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 대전음악창작소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주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OOP과 진흥원은 2019년부터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기업 홍보 지원, 광고 협업, 스트리머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보훈공단, 자원순환 성과로 2025 '소비자 ESG 혁신 대상' 환경혁신상 수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소비자행동 및 소비자권익포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소비자 ESG 혁신 대상’은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보훈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소재인 폐약봉투를 수거해 열분해유로 전환하는 자원선순환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비영리 환경 기구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의료기기 및 폐전기·전자제품 등을 회수 후 친환경 재활용품으로 전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약 44톤의 불용품 중 43톤을 순환자원으로 환원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126톤 감축이라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를 공공기관,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과 적극 공유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등 자원선순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혁신상 제로웨이스트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SOOP,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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