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13회에서 극적 반전을 연달아 선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방송된 13회는 전국 시청률 6.4%, 수도권 6.1%를 기록했고 엔딩 장면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번 회에서는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약점을 공략하는 결정적 밀약서를 확보하며 판세를 뒤흔드는 승부수를 던지는 전개가 펼쳐졌다. 궁궐과 감악산에 숨겨진 단서들을 쫓기 위해 서로의 몸에 깃든 영혼으로 역할을 바꾼 두 사람은, 이운(이신영 분)의 협조와 박달이 가족·박홍난(박아인 분)의 지원을 받아 장정왕후(장희진 분)와 밀약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산채 탈출 과정에서 이강은 자신을 미끼로 삼아 장정왕후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때마침 도착한 금군의 지원으로 계획은 일단 먹혀들었다. 국혼(이강과 김우희 분)의 날, 박달이는 떨리는 심정으로 의례에 임했으나 극적 반전으로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영혼이 교체되는 예측불허의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이강은 공개적으로 "전하, 역적 김한철을 추포하소서"라고 외치며 정면승부를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회말미 박달이가 본인의 몸으로 돌아온 직후 무명단의 일행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등장해 최종회를 앞둔 불안 요소를 남겼다. 무명단의 토벌과 장정왕후·이운의 궁궐 귀환으로 김한철의 몰락은 가시권에 들어왔으나, 박달이의 행방과 두 남녀의 운명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는 오늘(20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