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시간은? 향후 주가 전망 어떨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0 00:0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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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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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가 20일 발사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의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고, 실험용 탑재체의 고객 임무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해외 위성 사업을 수주해 실제 발사까지 수행하는 건 처음이다. 한빛-나노는 당초 18일 오전 3시 45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었지만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서 이상이 감지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한빛-나노 발사 예비기간은 22일까지다.

한편 증권가는 발사 성공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민간 소형 발사체 18개 중 첫 상용 발사 성공 사례는 7건으로 38.9% 비중을 차지하나, 중국 기업들을 제외할 경우 성공률은 10.0%에 불과하다”며 “다만, 발사체 기업들은 거듭된 실패에도 단 한 번의 성공으로 모든 보상을 되돌려 받는다. ‘Electron’ 발사 성공 직후 펀딩에서 ‘Rocket Lab’은 $1.4B(14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Firefl’y도 ‘Alpha’의 첫 발사 성공 후 Series C 단계에서 $1.5B(15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이들의 연간 탑재용량은 600~1000㎏, ㎏당 150~233만 달러 가치로 판단되며 상대적으로 탑재용량(90㎏)이 작은 한빛-나노가 상용 발사에 성공할 경우 연간 발사 가능 횟수(2~5회)에 따른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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