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4기 영식이 첫인상 0표의 충격 속에서도 미스터 백김의 응원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직진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른 출연자들의 엇갈리는 마음속에서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은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먼저 27기 영식은 장미와의 1 대 1 데이트를 통해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그는 공무원으로서 순환 보직 현실에 대한 장미의 이해를 구했고, 장미는 "마음이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27기 영식은 장미를 위해 몰래 계산하는 등 배려심을 보였고,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이분은 진짜 나한테 두 번 없을 기회 같다. 더더욱 장미님한테 집중할 것"이라며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24기 영식은 첫인상 0표의 충격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영양에 거주 중인 '미스터 백김'이 지원군으로 등장했고, 24기 영식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솔직히 저 오늘 또 울뻔 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미스터 백김은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라며 그를 다독였고, 10기 영숙과 24기 옥순에게 전화를 걸어 응원을 부탁했다. 10기 영숙은 "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으며, 24기 영식은 "미스터 백김 님이 안 왔으면 저 중도하차 하겠다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오셔서 제 방향이 세워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그는 끌리는 사람이 있다며 용담에게 직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24기 영수와 백합의 1 대 1 데이트도 진행됐다. 백합은 "배울 점 있을 거 같고 듬직해서" 24기 영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으며, "내가 부족한 걸 상대가 채워주는 게 좋더라"고 덧붙였다. 24기 영수는 이문열 작가에 대해 알고 나폴레옹 수면법을 설명하는 등 스마트한 면모를 보이며 백합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데이트를 마친 뒤 24기 영수는 "백합, 튤립 두 분을 두고 계속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으며 고민이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18기 영철과 튤립의 다정한 분위기에 24기 영수의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27기 영호는 장미에게 호감을 표했지만, 장미는 27기 영식에게 더 마음이 끌린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27기 영호는 백합에게로 호감 방향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계 데이트권을 건 미션에서는 돌발 변수가 이어졌다. 영양 상식을 공부했던 24기 영식과 달리 자연의 소리를 맞히는 OX 퀴즈에서 시골 출신인 27기 영식이 우승해 데이트권을 손에 넣었다. 이어진 미션들에서는 24기 영식과 튤립, 24기 영수가 각각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사계 데이트권 배분이 마무리되자 각자 선택이 이어졌다. 27기 영식은 장미에게, 24기 영식은 예고한 대로 용담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했다고 한다. 24기 영수는 "현재는 백합 님한테 쓰고 싶다"면서도 "솔직히 튤립 님한테 물어보고 마지막으로 결정하려고"라고 고백한 뒤,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튤립을 불러냈다. 이를 본 18기 영철과 24기 백합은 굳은 표정을 지어 향후 러브라인의 복잡한 전개를 예고했다. 솔로민박의 다음 사계 데이트는 오는 2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