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체코대사관, 수교 35주년 및 국경일 기념 리셉션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01:53: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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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참석한 각국 대사 등 내빈들. 사진/유지현 기자
리셉션 참석한 각국 대사 등 내빈들.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주한체코대사관이 최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국-체코 수교 35주년과 체코 국경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했다.

행사장. 사진/유지현 기자
행사장.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행사는 한-체코 수교 35주년 및 독립 체코슬로바키아 건립 107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의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문화·경제·외교적 협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북모라비아 대표단으로 참석한 디타 코르착(Dita Korčák) 모라비아-실레시아 관광청 북모라비아지역 PM, 루시 세브치코바(Lucie Ševčíková) 모라비아-실레시아 관광청장. 사진/유지현 기자
북모라비아 대표단으로 참석한 디타 코르착(Dita Korčák) 모라비아-실레시아 관광청 북모라비아지역 PM, 루시 세브치코바(Lucie Ševčíková) 모라비아-실레시아 관광청장. 사진/유지현 기자

STV Group, 북모라비아주, 체코 지역개발부, 넥센타이어, 두산밥캣, 체코관광청, 필스너우르켈, 말렌카, 테스칸, 오로라, 남모라비아주, 한문화진흥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각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관, 한국 및 체코 정부 관계자, 국내 기업 대표, 문화·예술계 인사,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ázka)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가운데)과 함께한 국내 인사들. 사진/유지현 기자
미카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ázka)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가운데)과 함께한 국내 인사들. 사진/유지현 기자

필스너 우르켈, 말렌카, 남부모라비아, 프라하 초콜렛 등 다양한 체코의 기업과 기관이 부스를 운영하며 체코의 문화를 알렸다. 특히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우나 체코가 자랑하는 모라비아 와인은 그 다양한 풍미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유지현 기자
사진/유지현 기자

세계 맥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거 맥주의 원조 체코의 필스너 우르켓 맥주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체코산 콜라 '코폴라'의 콜라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맛도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체코 프라하의 대표적인 관광 기념품의 하나이자 유기농 고품질 수제 초콜릿으로 유명한 프라하 초콜렛도 창업자가 직접 방한해 다양한 맛의 초콜릿을 소개했다.

세베라첵 합창단. 사진/유지현 기자
세베라첵 합창단.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리셉션은 체코 청소년 합창단 세베라첵(Severacek)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합창단은 한국·체코·유럽연합 국가를 제창했다. 이후 합창단은 양국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울산 서울주문화센터, 창원 경남도민의 집, 부산교육청, 롯데월드 부산 등에서 공연하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반 얀차렉 대사. 사진/유지현 기자
이반 얀차렉 대사. 사진/유지현 기자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체코와 한국 양국은 지난 35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하며 "양국은 지난 세월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늘날 체코-한국 관계는 중부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다. 특히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는 체코의 에너지 안보 강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문신학 차관. 사진/유지현 기자
문신학 차관. 사진/유지현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현재 체코의 세 번째 최대 투자국이며,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체코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 대해 팀 코리아는 50여 년의 경험과 36기의 원전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며, 일정과 예산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이 제3국 원전 시장에도 파트너로서 공동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양국은 산업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기술 협력과 인재 교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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