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시민과 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사진 촬영과 단발성 행사만으로 청년친화거리가 조성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원 하이테크밸리가 위례신사선 개통, 재개발 추진, 디지털 기업 유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임을 강조하며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조형물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끌어들이는 콘텐츠"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노후 공간을 활용한 청년 문화·창작 공간 조성 ▲청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 ▲상시 운영이 가능한 청년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며 "성남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멈추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윤환 의원은 지난 10월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 토론회에서도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과 산업·문화 특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