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26.~11.1.)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다.
전주(13.6명) 대비 68% 증가하고 전년 동기간(3.9명) 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다.
현재 보건소는 정부가 시행하는 노약자 대상 예방접종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취약계층 대상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로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시가 지원하는 대상자는 ▶60~64세(1961~1965년생) 시민 ▶50세 이상(~1975년생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오는 29일까지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무료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므로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청주시청·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