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1천명당 22명...유행 기준 2배 넘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08:59: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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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유행 기준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44주(10월 26일~11월 1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천명당 22명에 달한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정한 유행 기준 9.1명을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이 많은 영유아와 학생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으로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연령별 환자 배율은 7~12세가 8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49.5명, 13~18세 31.5명 순이었다.

지난 4일까지 예방 접종률은 65세 이상은 63.7%, 어린이는 49.5%였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률이 유행기준보다 높은 상황으로 도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서둘러 접종해 겨울철 유행 전에 면역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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