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시흥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자격으로 참여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첨단 치안 기술과 안전 관련 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사회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경찰청 정책홍보관을 비롯해 감식장비, 드론, 가상현실(VR) 등 첨단 치안기술 체험 존을 둘러보며 과학 치안의 발전 과정과 미래형 치안 산업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해시설 점검 및 안전 캠페인 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현실(VR)로 체험한 경찰 활동이 정말 신기했고,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라며 “앞으로 나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한국 사회의 질서와 안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가치 유스센터’는 시흥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시설로, 이들의 공교육 진입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ㆍ문화체험ㆍ진로탐색 등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