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특수교육 해법 찾는다…김천서 정책토론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8 05:45: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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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하)가 7월 17일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가 성료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
(제공=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

특수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이날 토론회에는 박선하 위원장, 윤종호 부위원장, 김경숙·김용현·김진엽·박창욱·최덕규·한창화 의원을 비롯해 장애인 부모단체, 관계 공무원, 교육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과 운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선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반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고 있지만, 특수교육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폐교된 학교를 특수학교로 전환해 지역 수요에 맞춘 교육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토론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강정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은 “현행 통합교육 방식은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별 특성과 장애 유형에 맞춘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공=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
(제공=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

이어진 토론에서는 윤종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진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장, 배예경 경북장애인부모회장, 이준상 대구대 교수, 최명숙 봉계초등학교장 등이 참여해, ▶소규모 특수학교 도입 ▶유휴교실 활용 병설 특수학교 운영 ▶직업특성화 특수학교 설립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윤종호 부위원장은 “특수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교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인식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장은 “오늘 제시된 정책 제언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도 교육을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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