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서득현)는 18일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극복을 위한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티케이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이사, 신상균 공장장을 비롯해 전국금속노조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지회 김석진 대표위원(서비스지회장), 이우진 서울지회장, 김민수 천안지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기후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향후 ▲탄소배출 목표 설정 및 달성 방안 ▲재생에너지 사용 범위 확대 ▲에너지 자립 계획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제도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협약식은 노사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걸음을 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석진 티케이엘리베이터 서비스지회장은 “기후위기는 전세계가 공통으로 인지하고 있는 문제이고 금속노조도 아주 중요한 교섭 안건으로 다루고 있다”며 “승강기 업계에서 티케이엘리베이터가 선도적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은 점은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티케이엘리베이터는 RE100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2030년까지 100% 재생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2022/23 사업연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24%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