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지원 나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7 17:38: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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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왼쪽)과 조택상 지역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왼쪽)과 조택상 지역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장이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조 위원장은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에게 강화군의 핵심 과제인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지원 요청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건립 지원 요청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13개의 국립지역박물관이 있으나 고려시대를 중심 콘텐츠로 하는 곳은 전무하고 강화군이 적지이니만큼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강화군의 준비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국회와 여당이 협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교흥 위원장은 “늦은 감이 있을 정도로 충분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남북 문화교류의 거점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있지만 수백억이 드는 사업인 만큼 강화군이 사전 절차를 잘 준비해 준다면 신속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고려궁지와 고려 도성, 4기의 고려 왕릉, 팔만대장경 등 고려 유산이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강화고려박물관이 건립된다면 강화의 역사적 정통성 복원, 고려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전·전시, 남북 학술, 문화 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지원 요청서 전달식에는 조택상 위원장을 비롯해 박흥열 강화군의원, 한연희 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 오현식 전 강화군의원이 동석했다. 조택상 위원장은 현재 외교·안보 분야의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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