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은 17일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보양식 삼계탕과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라는 부제로 주택관리공단 충주연수2관리소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다.
충주시니어클럽은 영구임대주택단지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88명, 노인 일자리 참여자 중 저소득 가구 어르신 42명을 선정해 삼계탕 120개와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행사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사)청풍위장회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어르신은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삼계탕을 받으니 정말 든든하다"며 "집에 있는 선풍기가 오래됐는데, 새 선풍기가 생겨 더위 걱정을 덜었다"라고 말했다.
김익회 관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선풍기로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니어클럽은 이번 행사 외에도 겨울철 월동 물품을 지원하는 '온정의 손길' 행사를 추진하는 등 계절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