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현실 육아, 여배우보다 더 힘든 하루
7세 딸 태리와 4세 딸 엘리를 키우고 있는 이지혜는 육아에 온전히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딸들의 옷을 고르는 모습에서부터 스튜디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구라는 “여배우 드레스 고르는 것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며 그녀의 고충에 깊게 공감했다.
하지만 육아의 어려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 문재완까지 챙기는 이지혜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혀를 내둘렀다. 현실적인 육아와 부부 생활의 고충이 리얼하게 드러나며 방송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성향 차이로 인해 자주 다툼을 벌여왔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안정적이고 싶어서 결혼했는데, 남편은 기댈 수 없는 사람”이라며 결혼 초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고백했다. 이에 문재완은 “난 통금 6시다. 아내와는 말이 안 통해”라며 반박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들은 부부 상담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문제를 직면했다. 상담 중 드러난 솔직한 감정들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리며 감정의 파고를 높였다.
“셋째 준비하다 눈물”…이지혜의 고백
가장 큰 충격은 이지혜가 셋째를 간절히 원해 몰래 시험관 시도를 했다는 고백이었다. “엄마, 언니는 물론 주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모든 과정을 혼자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눈물로 전했다.
그녀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여전히 아이가 더 필요하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백에 스튜디오의 21년 지기 친구 채정안과 이현이도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은 단숨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극과 극 일상과 셋째를 향한 간절함이 담긴 ‘동상이몽 시즌2’는 2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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