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Drift) 코인 시세가 업비트 상장 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드리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4.54% 뛴 3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후 1000원대 가격에서 거래되던 드리프트는 이날 오전 2000원을 넘어섰고, 오전 11시 이후 3000원을 돌파했다.
드리프트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무기한 선물거래(Perpetual)를 지원하는 거래소로, 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투명하고 무허가적인 디파이(DeFi)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드리프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Just-in-Time(JIT) 매커니즘을 통해 거래를 신속하게 체결하는 것이다. 각 주문은 5초 이내의 짧은 경매 기간을 가지며, 만약 경매 참여자가 없어 체결되지 않은 주문이 있을 경우, 드리프트의 백드롭 AMM(Automated Market Maker)을 통해 끊김 없이 거래를 처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드리프트는 탈중앙화 오더북(Decentralized Orderbook)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정가 주문(limit order)이 제출되면, 키퍼 봇(Keeper Bot)이라는 장부 처리용 봇들이 주문 데이터를 오프체인 오더북에 최신 순으로 나열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안정적인 거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드리프트의 거버넌스 토큰인 DRIFT는 사용자들에게 프로토콜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안건을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는 드리프트의 발전에 직접 참여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