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과 문희경의 특별한 만남

7일(목) 오후 8시 30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원조 CF퀸’ 이경진과 '열정 부자' 문희경이 등장한다.

이경진은 국민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인 영덕에서 최불암을 두고 박원숙과 사랑의 라이벌로 열연한 바 있다. 2년 만에 사선가를 찾은 이경진은 한층 더 강해진 매력으로 언니들을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문희경은 영덕 바다를 배경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며 등장, 잊지 못할 첫인상을 남긴다.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희경은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팔방미인으로, 과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이경진과 랩 배틀을 했던 이색 이력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 원숙은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문희경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혜은 또한 부모님께 여행 한번 시켜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희경의 홀로 남은 아버지가 귀가 들리지 않지만 매일 TV를 틀어놓고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경진과 문희경은 역대급 스케일의 짐을 이끌고 사선가에 입성하며, 이경진은 집 냉장고를 털어온 장류와 묵은지, 다양한 재료로 자매들의 든든한 식사를 책임질 것을 예고한다.

건강 전도사인 경진과 문희경은 건강기능식품과 마사지 도구를 대방출하며 언니들을 홀리기도 한다.

다음 날, 소란스러운 소리로 아침을 여는 가운데 방에 갇힌 경진의 SOS가 전해지며 큰언니 원숙이 직접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바람 잘 날 없는 사선가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