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과 티아라 지연(본명 박지연)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각각 일정을 소화한다.
지연이 소속된 그룹 티아라는 7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마카오에서 개최한다. 동료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도 함께한다.
황재균의 소속 구단인 KT위즈는 이날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준비에 나선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지연, 황재균)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연도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는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혼설 이후인 지난 9월에는 황재균이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여러 차례 불화설에 올랐던 두 사람은 결국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