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 출신 모델 김성찬(김경모, 35세) 씨가 약 2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김성찬의 친형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경모(성찬) 친형이다. (김)경모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고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이어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씨는 2023년부터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다.

김 씨는 투병 중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이라며 병을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온 바 있다.

김성찬 씨는 2013년 패션쇼로 데뷔한 이후 매년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으며, 2014년 온스타일 '도수코 시즌5'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고인의 비보에 레인보우 노을 등 동료들도 "성찬아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바라"는 등의 추모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