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이 'FC월드클라쓰'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팀의 진정선은 자책골로 인해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FC구척장신'은 이번 경기 직전 캡틴 이현이의 코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약 2년 만에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송해나가 팀에 복귀하여 공백을 메웠다. 송해나는 "아직 수술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불안하지만, 이현이 언니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뛰어난 집중력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경기는 'FC월드클라쓰'의 기세로 시작됐다. 나티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원조 사오리까지 추가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FC구척장신'은 허경희가 제이의 강력한 슈팅을 걷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이혜정이 맏언니로서 부담감을 딛고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혜정은 "동생들도 불안해하는데 저까지 불안해할 수 없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FC구척장신'은 진정선의 자책골로 인해 크게 흔들렸고, 결국 'FC월드클라쓰'의 벽을 넘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진정선은 경기가 끝난 후 "목숨 걸고 열심히 뛰고 싶었는데 제 자책골이 팀 사기를 꺾지 않았나 싶다. 다 저 때문인 것 같아 죄송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