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손범규 대변인은 5일,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손범규 대변인은 “냉장고를 부탁했더니 쌀값만 올려놨다”며 “퍼주기 포퓰리즘이 국민들의 밥상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쌀과 사과는 각각 21%, 고등어는 11% 상승하며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올랐다.
손범규 대변인은 “정부는 연말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지만, 국민들은 믿기 어렵다”며 “물가 상승의 본질은 표를 의식한 무분별한 지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회복 쿠폰이 오히려 물가 폭탄 쿠폰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국민의힘은 계속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내년 초에는 또 어떤 ‘경제 폭망 정책’이 나올지 국민들은 불안하다”며 “말로만 민생 안정이고, 실상은 표심 관리”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퍼주기성 정책을 중단하고 ‘생활물가 비상관리체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서민들의 식탁을 지키기 위한 정책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