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 2무 60패)가 두산 베어스(68승 2무 66패)에 4-8로 패하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기아가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이로써 이범호 감독은 2005년 삼성 선동열, 2011년 삼성 류중일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취임 첫해 정규리그를 제패하는 감독에 등극했다.
아울러 2005년 선동열 감독(당시 42세 8개월 12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42세 9개월 23일) 정규리그 우승 감독이 됐다.
한편 2024 한국시리즈 경기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규시즌 예상 종료일은 오는 28일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예상 일정은 30일, 준플레이오프 10월 3일, 플레이오프 10월 11일, 한국시리즈 10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