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6일 2025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사업비 176억 원, 국비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5년 신규 지구는 △묘막, 저무니지구 등 2곳(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행촌N3지구 등 1곳(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담지구 등 1곳(재해위험저수지)이다.
묘막지구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78억 원을 투입해 불정면 목도리 일원에 하천정비 1.64㎞, 교량 재가설 7개소, 보 및 낙차공 1개소, 가동보 1개소 등 소하천(묘막천)을 정비한다.
저무니지구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66억 원을 투입해 감물면 오성리 일원에 하천정비 1.83㎞, 교량 재가설 3개소, 보 및 낙차공 3개소 등 소하천(저무니)을 정비한다.
행촌N3지구는 내년 8억 원을 투입해 연풍면 행촌리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우려지역에 비탈면을 보수·보강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담지구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24억 원을 투입해 사리면 사담리 일원 사담저수지를 개보수예정이다.
우선 군은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묘막지구 3억8000만 원, 저무니지구 3억3000만 원, 사담지구 4000만 원을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행촌N3지구는 8억 원을 투입해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상습적인 침수 및 가뭄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고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괴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재해 취약 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