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강화 집중하는 삼성, 베테랑 투수 임창민 2년 8억 원 계약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07 14:27: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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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FA계약을 체결한 베테랑 우완 투수 임창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우완 투수 임창민(39)과 FA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 조건에 FA계약을 맺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임창민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면서 통산 487경기 27승 29패 122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51경기 46 ⅔이닝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2.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투수 임창민 영입을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진 구축과 함께 팀 내 어린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셔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며 “삼성 라이온즈에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1월 FA로 마무리 투수 김재윤(33)을 4년 총액 58억 원에 계약하는 등 불펜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끝판왕’ 오승환(41)에게도 2년 계약을 제시하는 등 FA협상에 매진하고 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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