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K리그2 베스트 공격수 조르지·신인선수 6명 영입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04 14:36:55 기사원문
  • -
  • +
  • 인쇄
포항 스틸러스가 영입한 공격수 조르지.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와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조르지(25)는 탁월한 피지컬(190cm, 84kg)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이는 선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도 준수하다.

지난해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극적인 바이시클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조르지는 K리그2 지난 시즌 충북청주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3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영입한 신인선수들.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아울러 포항은 올 시즌을 함께 할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 이 중 포항 유스 출신 우선지명선수는 황서웅, 김동민, 이동협 3명이다.

초·중·고 모두 포항 유스 출신인 황서웅(19)은 드리블이 좋고 유연해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3 시즌 포항 U18 포철고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할 만큼 득점력이 좋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동민(19)은 양발 모두 정확한 킥을 구사해 공격 전환시 상대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선수다. 지난 시즌 포항 U18 포철고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했다.

광운대에서 우선지명선수로 입단한 이동협(21)은 좌측면 수비수로서 체력이 좋고 왼발 크로스가 준수하다. 중학교까지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만큼 기술적인 드리블도 뛰어나다.

자유선발로 영입한 선수 역시 3명이다.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인 이규민(19)은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로 드리블과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많은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주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돋보이는 플레이를 한다.

중앙 미드필더 김동진(21)은 넓은 시야를 활용한 공간 전환 및 침투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량이 뛰어나다.

골키퍼 강성혁(19)은 시야가 넓고 판단이 빠르며 빌드업 능력이 좋다.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해 슈팅을 허용할 위기에서 재빨리 각을 줄이는 능력이 돋보인다.

포항에서 프로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신인들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에서 선배들과 손발을 맞췄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