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 거푸집ㆍ제작특수 해체 반, 위험에 시달리는 '극한직업'

[ 비즈엔터 ] / 기사승인 : 2021-03-03 22:4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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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EBS '극한직업'이 테트라포드 거푸집 제작과 특수 해체 반 등 위험에 시달리며 작업에 임하는 작업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3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1mm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철판과의 싸움. 극한의 위험에서 철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봄이 오기 전 이맘 때 철을 다루는 사람들은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작업을 마쳐야 되기 때문이다. 특히 폐업 주유소 아래 묻혀 있는 유류탱크는 토양 오염의 원인으로도 지목받기 때문에 반드시 철거 작업이 필요하다. 해체 기술을 가진 작업자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유류탱크를 청소하고 분해하고 해체하는 작업은 전부 이들의 몫이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오늘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해체 작업에 임하고 있다. 도로 위의 영웅이었던 구급차와 소방차 등 특수 차량을 해체하는 폐차장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작업 시간도 평소의 2배 이상. 해체 과정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하기 위해 작업은 더욱 정밀하고 세심하게 이뤄져야 한다. 해안 정비를 위해 테트라포드 제작에 필요한 거푸집 작업도 마찬가지이다. 16톤 크기의 철판을 자르고 붙이는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5만 리터 용량의 유류탱크! 주유소 해체 작전

전국 곳곳 도로변에 흉물로 방치된 폐업 주유소의 해체 작업이 시작 됐다.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작업. 땅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는 5만 리터 용량의 유류탱크를 철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류탱크 내부에 남아있는 부패된 기름과 폐유를 제거해야 한다. 직접 밀폐된 탱크 안으로 들어가 작업해야 하는 이들은 항상 가스로 인한 질식 사고와 폭발 사고 위험에 시달리며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작은 실수가 큰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콘크리트 상판을 제거하고 유류탱크를 꺼내 분해하고 해체하는 작업까지 단 이틀. 이런 특수 구조물의 해체는 고난도의 해체 기술이 필요한 공사로 작업자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요한다는데. 하지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작업이다 보니 해마다 작업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특수 차량과 테트라포드 거푸집 제작

폐차장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든 소방차와 구급차 등 사용 연한이 초과된 특수 차량이 쏟아져 나와 작업자들의 손이 바빠졌다.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특수 차량은 해체 작업이 까다로워 관련 전문가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차량의 95% 이상을 반드시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교하게 분리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던 특수 차량이었던 탓에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볼트가 숨어 있어 작업이 녹록치 않다.

철제 거푸집을 제작하는 업체 또한 마찬가지. 테트라포드 제작에 필요한 거푸집을 제작하느라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특히 이번에 제작하는 16톤 크기의 특수 거푸집은 구조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제작 과정부터 만만치가 않다. 온종일 철판을 자르고 붙이며 묵묵히 철판과 씨름하는 작업자들. 과연 이들은 봄이 오기 전에 작업을 끝낼 수 있을까? 철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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