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삼일절 맞아 '애국 마케팅'

[ 이투데이 ] / 기사승인 : 2021-02-27 07:00: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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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안경무 기자]


3월 1일 삼일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애국 마케팅'이 한창이다. 업계는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 한정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 디자인의 ‘21 무궁화 머그 355㎖’와 ’21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355㎖’, ‘2021 무궁화 카드’를 다음 달 1일 전국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출시하는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는 무궁화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무궁화 우리나라 꽃' 이라는 문구를 각 상품 후면에 새겨 넣었다.

'21 무궁화 머그 355m㎖'는 음각의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리드는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 머그를 덮거나 컵 받침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21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355㎖’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텀블러다. 이중벽 구조로 돼 있어 보온과 보냉 효과가 우수하다.

스타벅스는 삼일절 MD의 출시를 기념해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 판매 수익금 일부를 대한민국 독립 문화 유산 보호 및 독립 유공자 자손 장학 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종이재질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인 ‘2021 무궁화 카드’도 함께 선보인다. 무궁화 카드는 5000원 이상 최초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은 대구은행과 손잡고 삼일절을 기념하는 이색 어드벤처 게임 ‘1921년, 당신의 임무는 무엇입니까’를 론칭했다.

‘1921년, 당신의 임무는 무엇입니까’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지양되는 데 맞춰 업계 최초로 기획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컨셉트의 애국 이벤트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100년 전 활동한 가상 독립운동단체의 단원이 돼 게임 속 캐릭터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가상 웹 공간에서 독립운동 관련 임무들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해당 게임은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U는 이벤트 기간(2월 25일~3월 7일) 모든 임무를 완수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매일 선정해 CU의 베스트 삼각김밥 3종 중 한 가지 상품으로 교환 가능한 모바일교환권을 증정한다.

대구은행은 모든 임무를 달성한 고객이 대구은행의 삼일절 기념 예적금에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3100명에게 노트북, 이어폰, CU 삼각김밥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함께 삼일절 기념 한정 상품도 선보였다. CU는 ‘40240 독도소주 패키지(7000원)’와 ‘40240 독도소주 스페셜 패키지(1만2000원)’ 총 3100세트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40240 독도소주’는 독도가 우리나라 우편번호(40240)를 가진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상품으로 국내산 쌀과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주원료로 하는 증류식 소주다.

제조사인 전통주 양조장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은 일본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에 항의한다는 의미를 담아 22일 숙성된 술을 병에 옮겨담고 밀봉하는 병입 작업을 진행했다.

‘40240 독도소주 패키지(7000원)’는 특별 제작된 독도 선물상자 안에 40240 독도소주 두 병으로 구성됐으며 3000개 한정수량으로 운영된다.

‘40240 독도소주 스페셜 패키지’에는 40240 독도소주 두 병과 독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디자인된 ‘독도 사랑 마스크(5,000원)’가 함께 담겨있다. 해당 상품은 3월 2일부터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 구매를 통해 특별가 1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다만 100개 세트만 판매된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열사가 된 의료진들’을 핵심 주제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내달 15일까지 전개한다.

GS25는 의료진 출신의 열사 33인과 국민을 연결하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매개체로 도시락을 활용하기로 했다. 열사들의 헌신으로 누릴 수 있게 된 '따뜻한 밥 한 끼'의 의미를 '도시락'에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25는 국가보훈처 및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을 역임한 김희곤 안동대학교 명예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의료진 출신의 열사 33인의 이름과 공적이 담긴 스티커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도시락 모든 품목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열사가 된 의료진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캠페인 기간에 현재의 의료진을 지원하는 기부금 조성 사업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내 고객이 도시락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더팝 앱 내 기부 스탬프가 생성된다. 고객이 해당 스탬프를 누르면 스탬프 1개당 1000원이 기부금으로 모금되는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간접 기부 형태로 동참할 수 있다.

스탬프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GS25가 부담한다.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의료진들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경무 기자 noglass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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