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가 국가적 위기상황에 발빠르게 움직이며 시민생활의 안정과 정상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7일 긴급 대응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전날(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라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자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국가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전 부서와 읍면동을 대상으로 행정민원 시스템 정상운용 여부를 긴급 점검하고 민원처리 장애 발생에 따른 대시민 홍보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용체계 강화 등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같은날 오후 시스템 관련 부서 및 전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응 회의를 갖고, 전 부서와 읍면동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민원행정업무와 직결되는 시스템에 대해 민원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접수 대체 사이트 및 민원신청 방안을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시는 현재 정부에서 긴급 시스템 복구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중앙-도-지자체간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일부 시스템의 경우 복구지연으로 인한 민원처리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행정기관 방문 시 시청 홈페이지 안내를 사전 참고하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시스템 정상화 이전에 수기 접수한 민원은 접수일을 기준으로 민원처리 기간을 준수해 적극 처리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주민이용도가 높은 주민등록등초본교부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활용해 발급받아야 하고 전입신고, 토지(임야)대장·지적도·임야도 등은 시청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세금수납은 가상계좌이체, 시청·읍면동사무소(카드납부 한정) 및 금융기관(우체국 제외)납부가 가능하다.

관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발급은 중앙전산시스템 복구지연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인 만큼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산시스템에 의한 처리가능 업무와 직접 방문 처리가 필요한 업무와 대체 서비스 처리 사이트 주소 등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새소식란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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