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의회는 최근 전체 의원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원 스피치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태안 솔라고리조트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인천시의회 연찬회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언론 인터뷰, 시민과의 소통 등에서 설득력 있는 화법을 구사해 시민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정활동의 품격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경기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회방송, TBN경인교통방송, 연합뉴스TV, 복지TV 등 다양한 방송에서 MC로 활동하며 현재 ‘가온스피치 앤 퍼스널브랜딩’ 대표로 재직 중인 이채은 강사가 맡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논리적이고 명확한 의사 표현 ▶이미지 메이킹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전 중심의 스피치 기술로 구성됐으며, 참여자 각자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실습과 개별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말의 힘’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향후 의정활동에 있어 더욱 자신감 있게 시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교육이 동료 의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서 더욱 자신 있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인천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원들의 말 한마디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신뢰로 이어진다”며 “보다 나은 의정활동으로 시민과의 공감과 정책 실현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충남 태안 일대에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방문, 의정 역량 강화 교육 및 소통·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의정 전문성과 공공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