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대표팀이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전반 13분 헤나디 신추크, 16분 올렉산드르 피슈추르에게 연속 실점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김명준(헹크)이 정마호의 코너킥을 헤더로 밀어넣어 추격골을 넣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4-4-2로 김현오–김태원 투톱을 가동했으나, 전반 초반 상대의 전방 압박과 피지컬 우위를 넘지 못해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37분 최병욱의 페널티박스 내 접촉 장면에 대해 감독 요청 비디오판독(FVS)을 사용했지만 ‘노 페널티’ 판정이 내려졌고, 후반 7분 함선우의 헤더 득점도 우크라이나 벤치의 FVS 요청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한국은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8시 파라과이, 10월 4일 파나마와 B조 2·3차전을 치른다. 조 2위 이내 또는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에 들면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