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원화 마켓이 대형 코인 약보합, 알트코인 개별 장세로 전개됐다.
2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 5,771만 원으로 0.26% 하락, 이더리움은 578만 4천 원으로 0.57% 하락했다.
솔라나는 29만 2,800원으로 0.91% 내렸고, 리플(XRP)은 4,044원으로 0.72% 상승해 소폭 강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1,440원으로 0.14% 하락, 환산가 범위에서 미세 조정을 나타냈다.
알트코인 쪽에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플라즈마(XPL)는 2,267원으로 28.88% 급등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고, 카이토(KAITO)도 1,719원으로 16.46% 상승, UXLINK는 251원으로 12.05% 오르며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미라네트워크(MIRA)는 1,771원으로 15.47% 하락했고, 아반티스(AVNT)는 2,186원으로 8.15% 내려 약세를 보였다.
유동성은 알트로 쏠렸다. 거래대금 최상단은 플라즈마가 약 7,340억 원으로 선두를 기록했고, 미라네트워크가 약 3,88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플은 약 1,686억 원, 테더는 약 1,414억 원 수준이었고, 비트코인·솔라나·이더리움은 각각 약 970억 원, 901억 원, 883억 원으로 대형주 대비 알트의 체결 수요가 다소 우위였다.
UXLINK(약 1,088억 원), 카이토(약 1,159억 원)는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확대되며 단기 테마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해석 관점에서 대형 코인의 눈치 보기 국면이 이어지는 사이, 중소형 알트에서 이벤트·테마성 매수세가 순환 유입되는 전형적 개별장 양상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