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E, 30일 첫 정규 앨범 발매…20대 모든 순간 음악으로 기록

[ 라온신문 ] / 기사승인 : 2025-04-30 08:44: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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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ott(콧) 출신 싱어송라이터 라이(RYE)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30일 소속사 포크라노스에 따르면, RYE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정규 1집 '언타이틀드 유스(Untitled Youth)'를 발매한다. ‘이름 없는 청춘’, ‘제목 없는 젊음’으로 해석될 신보는 넘치는 패기부터 고뇌와 방황까지 RYE 스스로 지나온 20대의 모든 순간을 음악으로 기록한 앨범이다.



RYE의 첫 솔로 정규 앨범에는 지난 17일 선공개한 싱글 '보이저(Voyager)',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까지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어디론가 떨어지고 있는 듯한 앨범 커버는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나와 만나는 현재를 의미하는 동시에 젊은 날의 실수, 미끄러지는 청춘의 순간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앨범 '언타이틀드 유스'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교차하며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RYE 스스로도 "트랙 초반에는 20대의 패기나 방황을 담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하는 나 자신이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오프닝 트랙 '그린(GREEN)', 타이틀곡 '언타이틀드 유스', '아워스(Ours)' 등 초반의 트랙은 넘치는 패기로 상경했던 시절부터 음악을 계속해도 되는 걸까, 취직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방황하고 도망치고 싶었던 20대의 나날을 담았다.



그리고 선공개 싱글 '보이저'를 기점으로 앨범의 분위기가 변화하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일조하는 곡인 만큼 선공개 싱글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보이저'는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무슨 말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RYE는 "미디어를 통해 마주한 장면 대부분은 과거의 내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하며 "만약 내게도 이런 순간이 온다면 무작정 나를 응원하고 싶다는 맘이 들었다. 그럼 내가 힘을 받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더 많이 웃고 사랑하라는 스스로의 응원에 이어 언제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사랑이 담긴 '아일랜드(Island)', '차(Cha)'와 맞닿는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멀고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가보자는 '고 온(Go on)'으로 앨범은 끝을 맺는다. 이처럼 앨범 '언타이틀드 유스'는 얼핏 개인적인 이야기로 보이지만 모두가 지나온 20대를 상기하며 보편적인 정서로 확장시킨다.



RYE는 이날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도 이어진다. 앨범 발매에 맞춰 김밥레코즈 사인회 및 단독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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