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5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의 쾌조 질주을 이어갔다.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5(이하 신태인U15)는 26일 고창생활체육A축구장에서 열린 2025 전국중등축구 전북권역리그 2라운드에서 전북 중등축구 최강 완주풋볼스포츠클럽U15를 상대로 2-1로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따냈다.

신태인U15는 이로써 직전 리그 라운드에서 전북DCTFCU15와 1라운드에서 전반 27분 팀 리그 1호골을 기록한 김지원의 멀티골과 캡틴 김진서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기록한 데 이어 완주풋볼스포츠클럽U15마저 제압하며 선두 완주FCU15, 2위 이리동FCU15와 2승(승점6)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신태인U15는 완주FCU15. 이리동FCU15, 고창북중, 전북DCTFCU15, 완주풋볼스포츠클럽U15, 전북U15군산시민축구단, 전북FC해성U15, 정읍이평FCU15와 함께 전북권역리그에 속해 4월 5일부터 치열한 열전에 돌입했다.

신태인U15는 곽동민 주심의 휘슬로 시작된 전반 12분 상대 박하람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격을 맞은 신태인U15 배진수 감독은 실점 당한 후 곧바로 방주원 대신에 양지호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했다.

신태인U15는 후방에서 신승민의 창의적인 움직임과 패스을 통해 김지원과 김진서의 공격력을 증폭시키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신태인U15의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계속 위협적인 모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리던 신태인U15는 전반 33분 김진서의 파괴적인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원샷원킬의 결정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진서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신태인U15는 후반 들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후반 시작 4분 만에 김진서가 리그 시즌 첫 멀티골을 완성하는 역전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골에 분위기가 상승한 신태인U15는 이권과 이태검을 연이어 교체 투입하는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완주풋볼스포츠클럽U15의 거센 추격을 먼저 몸을 던져 막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1점차 리드를 지켜내 승3점을 챙겼다.

쾌조의 2승을 거둔 신태인축구센터U15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30분에 김제시민운동장 A구장에서 지역 라이벌 정읍 이평FCU15와 3라운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완주U15가 숙적 라이벌 해성U15를 상대로 최우영이 전반 5분과 35분에 멀티골 맹활약으로 2-0 완승을 거뒀으며, 전북 중등축구 강자로 급부상한 이리동U15도 전반 33분 소지훈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정주안, 김희승, 전호범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두며 각 2연승을 기록했다.

[2025 전국중등축구 전북권역리그 2라운드(26일) 경기 결과]

전북U15군산시민축구단1-3전북DCTFCU15, 전북FC해성0-2완주U15, 신태인축구센터2-1완주풋볼스포츠클럽, 이평1-4이리동U15

[2025 전국중등축구 전북권역리그 3라운드(5월 3일) 경기일정]

고창북중vs완주U15(10시), 군산시민축구단vs완주풋볼스포츠클럽(11시30분), FC해성vs이리동U15(13시), 신태인축구센터U15vs이평U15(14시30분, 이상 김제시민운동장 A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