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성서5차산단에 투자규모 107억 원 ‘디지털센터’를 건립하고 K-임플란트 대표도시 대구, 비수도권 1위 의료기기 수출도시 위상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간판 중견기업이며 K-임플란트 선도 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가 지난 22년에 이어 지역에 확장 투자를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공장 준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임플란트 매출 2위 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와 ‘디지털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메가젠임플란트는 대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분야 중견기업으로,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를 유럽, 미국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1년 수출 1천만 달러 달성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2024년에는 수출 2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성서5차산업단지 내 부지 3,815㎡(1,156평)에 약 107억 원을 투입하여 ‘디지털센터’를 건립하며 해당 센터는 3D 프린팅과 스캐너를 활용한 맞춤형 임플란트와 교정기 제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점의 교두보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이번 투자에서 약 6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디지털센터는 올해 6월 착공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구시는 "우리나라가 세계 2위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으로, K-임플란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은 8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메가젠을 비롯한 대구 소재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