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의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희곡, 8명의 신진배우들이 무대에 올리다

연극 ‘바다상점’ 공연 모습
문화예술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오늘은’이 지난 7월 5일(토) 소극장 산울림에서 청년zip중 연극 ‘바다상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월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청년 신진배우들이 무대를 채웠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 6시 총 2회 진행됐으며, 티켓 오픈 3일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 청년예술가의 작품으로 청년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젝트 - ‘청년zip중’
‘청년zip중’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함은 물론,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 속에서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연극 ‘바다상점’은 2024년 사단법인 오늘은과 공공극장이 희곡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프로젝트다. 2024년 6명의 청년과 함께 희곡 개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 워크숍을 통해 청년의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희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6명의 청년이 전한 진짜 청년들의 관계 이야기가 8명의 배우들의 몸과 언어로 관객 앞에 선보여졌다.
◇ 누구든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위로의 가치에 관해
연극 ‘바다상점’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만나 다시 살아갈 작은 힘을 얻게 된 아주 평범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수지는 대기업 취업에 실패한 후 소기업에 입사하지만, 직장 내 인격 모독과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고통 받는다. 더불어 부모님의 여러 가지 기대에 부응하려는 압박 속에서 더는 버틸 수 없음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한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친다.
직장 내 괴롭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 관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작은 위로’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대단하고 거창한 위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위로의 가치를 조명해 세상 속 작은 위로를 건네는 개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 청년예술인이 모여 만들어간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
연극 ‘바다상점’은 제작진 또한 새로운 시도에 열려있는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돼 공연의 모든 순간에 ‘지금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주체로 참여했다. 연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연극을 만들어가는 단체인 공공극장의 윤서하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이 취지에 공감하는 제작진이 모였다.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제작진은 우리 모두가 겪는 관계의 고민과 회복, 다정한 위로를 무대에 담았다.
특히 사단법인 오늘은의 청년 대상 마음챙김 프로젝트 ‘아트퍼스트 - 소리로 그리는 마음’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마음챙김을 경험한 참여자들이 직접 음향 스태프로 참여해 청년의 이야기를 청년이 무대에 직접 올리는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로 마음챙김을 경험했던 참여자가 그 경험을 무대 위와 관객석까지 전달한 것이다.
◇ 흔들리더라도 다시 설 수 있음을 배웠던 시간
연극 ‘바다상점’에서 남은주, 밥집부부 역할을 맡았던 김주영 배우는 “연극 ‘바다상점’의 오디션을 준비하게 된 순간부터 공연을 올리는 과정 모두가 큰 선물처럼 느껴졌다. 안전하게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공연 속 ‘수지’가 그러했듯이 나 또한 흔들리더라도 다시 설 수 있다는 걸 배운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연극 ‘바다상점’은 오는 10월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오늘은 유튜브 채널에 배리어프리 영상으로 제작돼 업로드될 예정이다. 음성 해설 및 자막 해설 콘텐츠는 문화예술 마음챙김 프로그램 ‘아트퍼스트’의 기참여자로 구성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참여자들과 함께 제작할 예정이며, 공연에 담긴 청년의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안전하고 평등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늘은 소개
오늘은 2019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대학내일 법인과 임직원이 청년에 대한 사회 기여 의지로 설립한 문화예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청년이 빛나는 하루하루를 통해 건강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험 기회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청년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출처: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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