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1조 원 추경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며 정치권에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결정은 통합을 강조했던 이재명 대선 후보의 메시지와는 상반된 행보로, 협치와 통합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민주당의 이번 행보를 두고 "통합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독단적인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14번이나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지역화폐 예산을 단독 처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지역화폐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이번 추경안은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율배반적 태도를 비판하며, 국민은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독 처리가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민주당이 통합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통합의 진정성과 정치적 계산 사이에서 국민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