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 디지털성폭력, 교제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찰과 피해 지원기관들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경찰서와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등 20여 개의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해 신종여성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신종여성폭력의 심각성 및 안전한 관계 설명 △피해 진단 체크리스트 제공 △피해자 지원기관 안내 △홍보물 배포 △피켓 및 현수막 홍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충청북도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및 '충청북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민·관·경이 총력적으로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하여 피해접수·상담, 심리검사, 사례 관리, 법률·의료비 지원, 임시숙소 지원 등 긴급 주거지원 사업 및 치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를 운영하여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심리상담치료 등) 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종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민·관·경 협업 강화로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