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K3 챔피언, 시흥, 수적 불리 속에도 성남 잡고 3R 진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3 03:08: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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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챔피언 시흧시민축구단 김덕수 골키퍼기 23일 시흥정왕구장에서 열린 K2리그 성남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시흥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 시흧시민축구단 김덕수 골키퍼기 23일 시흥정왕구장에서 열린 K2리그 성남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시흥시민축구단)

(시흥=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국축구가 강력한 언더독 회오리에 들썩이고 있다.

23일 시흥정왕구장에서 열린 K3리그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과 K2리그 성남FC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가 펼쳐졌다.

디펜딩챔피언 포항스틸러스을 포함한 최상위 K1리그 팀부터 동호인리그 K5리그 팀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프로구단, 세미프로, 아마추어구단이 총망라해 진정한 챔피언과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겨루는 한국축구 최상위 컵대회인 코리아컵(구 FA컵)가 지난 전북전주OFC와 평택시티즌FC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K3리그 시흥은 K2 리그 성남FC을 상대로 전반 15분 김태헌의 선취골로 앞서나가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한 단계 위인 성남FC의 강력한 저력에 말려 후반 11분 진성욱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고비를 맞았다.

K3리그 챔피언 시흧시민축구단 유지민이  23일 시흥정왕구장에서 열린 K2리그 성남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후반 투입 5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시흥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 시흧시민축구단 유지민이 23일 시흥정왕구장에서 열린 K2리그 성남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후반 투입 5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시흥시민축구단)

이에 승부사 박승수 감독의 빛난 용병술이 빛을 발하면서 후반 25분 오성진과 교체 투입한 유지민이 5분 만에 측면 허문 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8분 이남규가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두 번재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불리란 돌발 악재가 발생하면서 후반 44분 극장 동점골을 다시 허용하며 전,후반 2-2로 마쳤다.

이어진 전, 후반 각 15분의 연장전 30분 혈투 속에 승부를 가지지 못하고 다시 이어진 피말리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김덕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5-4 극적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K4리그 신생님 세종SA축구단이 23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전남드래곤즈와 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모 창단 첫 3라운드 진출의 새역사를 섰다(사진=세종SA축구단)
K4리그 신생님 세종SA축구단이 23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전남드래곤즈와 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모 창단 첫 3라운드 진출의 새역사를 섰다(사진=세종SA축구단)

같은 시간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또 다른 2라운드에서는 K4리그 신생팀 세종SA축구단이 K2리그 강자 전남드래곤즈를 3-1로 꺾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세종SA축구단은 올해 창단해 K4리그에 출전한 신생팀이다. 세종SA축구단은 특유의 단단한 전력을 선보이며 전반 11분 김태윤의 선취골로 앞서다가 30분 김도윤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에 큰 자신감으로 무장한 세종SA축구단은 더 매서운 저력을 펼쳐 후반 5분 이민형이 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은 데 이어 12분에는 김재철이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거함을 격추시켰다.

또한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도 K2리그 충남아산축구단을 상대로 전반 4분 김기수가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 승리를 쟁취했으며, 대전코리엘도 충북청주FC을 제물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매서움을 선보였다.

남양주시민축구단도 창원FC을 상대로 먼저 창원 태현찬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박효민의 극적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5-3 짜릿산 역전을 거두고 팀 창단 첫 코리아컵 3라운드에 지출하는 새 역사를 섰다.

그러나 20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기장군민축구단은 K2 김포FC에게 0-4로 패하며 올해 시즌 칼레의 기적을 다음을 미뤘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결과]

싱흥시민축구단2(5pso4)2성남FC, 강릉시민축구단1-0충남아산프로축구단, 기장군민축구단0-4김포FC, 세종SA축구단3-1전남드래곤즈, 대전코레일1-0충북충주FC, 창원FC1(3pso5)1남양주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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