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전 국민의힘 의원인 장제원의 사망 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노엘은 이날 오전 개인 SNS에 "깜지. 덤벼봐"라는 메시지와 함께 노트에 적은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노엘은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주어서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서 너네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라고 다짐했다.
또한, 노엘은 "날 떠난 친구들,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라며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0531에 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여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최근 피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