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2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의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국민의 가상자산 보유액이 105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금은 한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4년 만에 11.4배 증가한 수치로, 2021년 '가상자산 버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5대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 수는 약 966만 7000명으로 '천만 투자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29%와 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50대는 평균 보유액 1850만 원으로 가장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디지털 금융 혁명의 주인공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보여주는 이 시점에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비축자산화 , STO 법제화 , 현물 ETF 도입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법인 및 외국인 참여 확대 , 조세체계 준비 등 최소한의 규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가 균형을 이루어야만 지속 가능하다"며, 정부와 금융 당국이 협력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자산 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