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李대표 '재판 불출석 과태료' 공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4 17:56: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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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 불출석 과태료'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법원이 대장동 재판에 또 한 번 불출석한 이재명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1일 재판에도 불참했으며 오늘 재판 역시 단 6분 만에 종료되는 등 핵심 증인인 이재명 대표의 불출석으로 재판이 파행되는 사이 이재명 대표는 광화문에서 민주당 천막당사 현판식에 참석해 장외투쟁에 힘을 실었다"고 지적해다.

박민영 대변인은 "자기 자신도 안 지키는 법을 국민들께 지키라고 할 수 있느냐"며 "무법천지 대한민국에 부끄러움은 국민들 몫"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 피고인들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지난 14일에 불출석 사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 피고인들의 범행에 대해 알지 못하며 엄중한 시국에 민주당 광화문 천막당사 운영, 최고위원회의와 외통위 전체회의 등 국회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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