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개혁신당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 의사와 함께 "국민 저항권, 내전, 반국가 세력과의 전쟁을 운운하면서 불복 선동을 하고 국민들의 분열과 충돌을 야기하는 정치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제8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승복과 자제를 선언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속 의원들을 자제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사법부가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심판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제1야당 대표 겸 유력 대선 후보에 대한 2심 판결, 위헌적 비상 계엄을 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한 주에 한다면 그 주는 사법부의 중요성이 정점을 찍는 사법 슈퍼위크가 아니라 우리 정치가 심각하게 수준 미달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치욕의 한 주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수준의 국격을 가진 외국에서 국무총리, 제1야당 대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형사재판이 한 주에 벌어진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보겠느냐"며 "대한민국이 답이 없는 다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사법 슈퍼위크라고 하면서 흥미진진하게만 보기에는 승복과 자제는 부족하고 불복과 선동만 넘쳐나고 있고 헌재 결정을 자신들에게 왜곡해 국민들을 속이려는 시도도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