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창설 79주년 기념식 및 리스펙 선포식 개최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4 14:13: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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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이 리스펙 선포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이 리스펙 선포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교육사령부(해군교육사령관 중장 강정호)는 다가오는 2월 15일 부대 창설 79주년을 맞이한다.



해군교육사는 해군 창설 이듬해인 1946년 2월 15일 신병교육대로 창설된 이래지금까지 364,500여 명의 해군병과 114,500여 명의 부사관을 양성했다.



79주년을 맞이한 교육사는 현장 전투력 발휘를 위한 실전형의 강한전사를 양성하고 우주ㆍ사이버ㆍAI 등 미래전 대비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교육체계를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해군의 출발점이자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소명 아래 학문과 기술을 익히기 전 먼저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교육사 RESPECT(尊重之心)’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해군에 근무하는 현역 장병이라면 누구나 교육사를 거쳐 실무에 배치된다. 군인화 과정인 양성교육 뿐만 아니라 전문화 과정인 보수교육도 모두 교육사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즉, 교육사는 ‘해군의 출발점’으로서 정예장병 육성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1946년 2월 15일에 제1기 해군병 705명이 입영함에 따라 해방병단 내에 신병교육대가 창설되면서 공식적으로 해군 양성교육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이것이 해군 최초의 공식적인 양성교육이자, 오늘날 교육사의 모체이다.



1946년 3월 21일, 해방병단 내 교육대 위생분대 제1기생 20명이 위생사(現 의무병과)로 임관함으로써 보수교육이 처음 시작되었고, 같은 해 6월 1일, 준ㆍ하사관교육대(부사관교육대대 전신)가 창설되어 부사관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군의 창군 원로들은 ‘인재를 양성하여 바다를 지킨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던 1950년 11월에도 해군 종합학교(신병교육대 후신)를 세워 해군ㆍ해병대 장병을 교육·훈련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바다와 육지에서 해군ㆍ해병대는 하나가 되어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고 조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



1987년 7월 1일, 교육사령부(경화동 1105)가 창설되어 오늘과 같은 양성 및 보수교육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교육사는 나날이 발전하여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해군 전력 운용에 필요한 능력을 구비하고, 기존 신분별(장교, 부사관, 병) 학교 교육체계를 기능별(전투병과, 기술병과, 정보통신병과, 기초군사교육 등)로 전환하는 등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2009년에는 4개 사관 학군단(한국해양대, 부경대, 제주대, 목포해양대)이 기초군사교육단에 예속됐다. 또한, 2012년에는 이지스구축함, 차기호위함ㆍ고속함 등 신규 함정의 전력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제ㆍ개정함으로써 현대화된 해군 전투력을 뒷받침했다.



지난 2024년에는 모의장비형/교과목형 R-CBT, 실감형 교보재를 도입하여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였다.



특히, 올해 교육사는「교육사 RESPECT(尊重之心)」가치 아래 9개의 대과제와 27개의 세부과제를 담아 현장 전투력 발휘를 위한 실전형의 강한전사를 양성하고, 미래전 대비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교육체계를 발전시키며, 서로 존중하는 소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해군교육사령관 강정호 중장이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교육사령관 강정호 중장이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해군)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2월 14일 교육사 종합교육관에서 교육사 창설기념식을 열어 창설을 기념하고 RESPECT 선포식을 진행했다.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창설기념식은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식사, 부대약사 보고, 국방부장관/참모총장 축전 낭독, 교육사 RESPECT(尊重之心) 선포식, 사령관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RESPECT 선포식에서 전 장병 및 군무원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마인드를 일치화하고 소속감 및 자긍심을 함양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교육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사령부 창설 79주년을 모든 장병, 군무원 여러분과 함께 축하한다” 라며 “사령관과 교육사 전 장병 및 군무원이 ‘교육사 RESPECT(尊重之心)’이 의식이 아닌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결연한 각오와 일치된 마음을 바란다.” 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교육사는 앞으로도 「교육사 RESPECT(尊重之心)」을 추진하며,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푸른 뱀처럼 변화에 지혜롭게 적응하며 응변창신(應變創新)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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