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금호농협, 과수농가 잔가지파쇄기 지원 나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1 21:30: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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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와 금호농협은 21일부터 지역의 9,000여 과수농가에서 매년 가지치기로 발생하는 잔가지 처리 지원을 위해 잔가지파쇄기 공동사용 지원사업에 나선다.

(제공=영천시) 잔가지파쇄기 사용 장면
(제공=영천시) 잔가지파쇄기 사용 장면

영천시는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주산지역인 만큼 가지치기 잔재물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제공=영천시) 지난해 파쇄지원반 잔가지파쇄기 사용 장면
(제공=영천시) 지난해 파쇄지원반 잔가지파쇄기 사용 장면

그러나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비치된 파쇄기만으로는 과수농가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심하던 중, 금호농협을 통해 잔가지파쇄기 11대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지며 이달 말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공=영천시) 잔가지파쇄기 사진, 파쇄지원반 잔가지파쇄기 사용 모습(2023년), 기념촬영
(제공=영천시) 2024 과수 잔가지파쇄기 공동사업 지원사업 추진

현장에서 금호농협 관계자와 소통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한 잔가지파쇄기 임대건수가 연간 3,000건이 넘을 정도로 과수농가가 많고, 특히 전체 임대건수의 62%가 1월에서 3월에 집중돼 제때에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제부터는 금호, 청통, 대창지역 과수농가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잔가지파쇄기 작업 시 고속으로 회전하는 칼날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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