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데뷔 19년차 원조 예능돌 슈퍼주니어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전현무는 은혁을 "한때 아시아의 멸치"라며 소개했고, 은혁은 "운동을 통해 '근육 멸치'로 불렸다"고 맞받아치며 MC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SNS 화제의 인물인 '의왕 깡패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는 나무위키에 등재될 정도의 강력한 화제성으로 SNS 알고리즘을 지배한 인물로, MC 전현무는 "정확히 어젯밤에 봤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마주한 '의왕 깡패 할아버지'가 꽃무늬 치마를 입고 나타나자 이를 본 김호영은 "세상에! 완전 젠더리스룩이잖아"라며 '의왕 깡패 할아버지'의 패션을 평했다. '젠더리스룩'을 입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일상과 '깡패'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그가 가진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무대본, 무연출, 무주작'을 표방하며, 거리의 시민을 만나보는 '길바닥 인터뷰'라는 신상 코너를 공개한다. 이에 백지영은 "게릴라 콘서트 생각난다"며 옛 추억에 젖었고 이에 김호영은 "안대를 풀어주세요!"라고 외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AZ 패션의 성지 동묘와 MZ 패션의 중심 홍대를 찾아가 '빨강', '노랑', '파랑'의 깔맞춤 삼인방과 만나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커스텀 오토바이를 탄 매드맥스남은 본인을 '배우 최민수 후배'라 주장했고, 바이크 커스텀 실력은 본인이 한 수 위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콘셉트의 '공주님 패션', 쫄쫄이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등장, 새 코너 '길바닥 인터뷰'는 눈도장을 찍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신들린 목소리 친목회' 코너에서는 마이크 없이 에코 효과를 내는 '에코맨', 영상 조회수 217만 회의 레전드 출연자인 '동물 성대모사 男', 오직 혀로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혀 연주 음악가', 동물 소리로 소통하는 '동물 교감 능력자'까지 4인 4색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편 조회수 217만 회를 자랑하는 기존 회원 '동물 성대모사男'에게 도전장을 낸 신입 회원 '동물 교감 능력자'의 개, 말, 사슴, 매미 등 그 동물을 삼킨(?) 듯한 동물 소리를 듣던 출연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와버튼'을 연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천안의 한 가정집에 매일 같이 찾아오는 고귀한 분의 사연도 공개된다. 제보자는 "매일 공작님 수발드느라 정말 힘들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출연진은 "우리나라에 귀족 공작님이 있느냐"며 그 정체를 궁금해하던 중, 공작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공작새로 밝혀졌다. 1년 전부터 이곳에 나타나기 시작한 공작은 제보자가 직접 재배한 땅콩을 무전취식하고 아무 데서나 변을 보는 등 수많은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데, 이 공작이 어떻게 천안 한 가정집에 나타나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이 공개된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21일 목요일 밤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