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일언 코치를 퓨처스 팀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재일동포인 최일언 2군 감독은 1984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LG 트윈스, 삼성을 거쳤고 1992년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240경기(1115.1이닝) 출전에 78승 57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이다.
이후 최일언 2군 감독은 두산,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NC 다이노스, LG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최근에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선 대표팀의 투수코치를 맡아 류중일 감독을 보좌했다.
삼성은 “최일언 신임 퓨처스 감독은 KBO리그 5개 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까지 국가대표팀의 투수코치로 재직했다”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팀 내 유망주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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